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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을 낳았대!ㅣ배빗 콜ㅣ보림 책 소개 코믹한 그림과 간략한 글로 깨우쳐 주는 성교육 그림책. 어느 날, 아빠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소파 위에 알을 낳아 그 속에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말해준다. 그러나 아이들은 오히려 엄마 아빠에게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유아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솔직하면서도 재미있게 성문제를 풀어냈다. 엄마와 아빠가 말했어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너희도 알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여자 아기는 설탕, 양념, 온갖 향기로운 것들을 넣어서 만들고 남자 아기는 달팽이와 강아지 꼬리를 섞어서 만들거나 공룡이 가져다 줄 때도 있다고 말했지 그리고 또 붕어빵을 굽듯이 아기를 구워 낼 수도 있고 돌 밑에서 나오기도하고 화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면 아기가 쑥쑥 자라기도 한다고 설명했어 엄마는 소파 위에 알을 .. 더보기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ㅣ사노 요코ㅣ상상스쿨 책 소개 상상 그림책 학교 16권. , 의 작가 사노 요코가 30대 시절에 쓴 책이다. 이후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다가 지난 2009년 일본에서 표지 디자인을 바꾸고 작가의 말을 새로 넣은 신장판이 출간되었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사노 요코 특유의 독특한 발상과 절묘한 유머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사노 요코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눈 내리는 아름다운 거리의 많고 많은 할머니들에게 이 그림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할머니는 가장 많이 어린이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이다. 사노 요코만의 독특한 발상과 절묘한 유머가 돋보이는 이 책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추천하기 좋은 그림책이다. 할머니가 5살이 되어 여러 가지를 시도하는 모습이라.. 더보기
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ㅣ펩 몬세라트ㅣ북극곰 책 소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펩 몬세라트의 첫 창작 그림책이다. 특별한 외모를 넘어 그 사람 전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탄하고 아끼는 것, 바로 그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누군가를 알고 이해한다는 것이 단지 특징적인 외모만이 아니라 그 사람 전체를 관찰하고 발견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임을 새삼 깨닫게 한다. 보석 같은 눈, 조각 같은 코, 새처럼 우아한 손짓, 춤을 추는 듯한 걸음걸이… 루빈스타인은 참 예쁘다. 하지만 아무도 루빈스타인이 예쁜 것을 모른다. 왜 아무도 모를까? 루빈스타인은 얼굴에 덥수룩하게 수염이 난 여인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루빈스타인의 덥수룩한 수염만 쳐다보느라 루빈스타인의 아름다움을 알아채지 못하는데…. (출처: 알라딘) 루빈스타인은 참 예쁘.. 더보기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ㅣ서천석의 연령별 추천 그림책 1~3세 제목 지은이, 그림 출판사 두드려 보아요 안나 클라라 티드홀름 사계절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존 버닝햄 시공주니어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볼프 에를부르흐 사계절 사과가 쿵! 다다 히로시 보림 숲 속에서 마리 홀 에츠 시공주니어 구슬비 권오순, 이준섭 문학동네 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한림출판사 아기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낸시 태퍼리 비룡소 안아 줘! 제즈 앨버로 웅진주니어 쪽! 정호선 창비 엄마가 좋아 마도 미치오, 마지마 세스코 한림출판사 엄마랑 뽀뽀 김동수 보림 재미있는 내 얼굴 니콜라 스미 보물창고 나도 나도 최숙희 웅진주니어 싹싹싹 하야시 아키코 한림출판사 손이 나왔네 하야시 아키코 한림출판사 뒹굴뒹굴 짝짝 백연희, 주경호 길벗어린이 뭐 하니? 유문조, 최민오 길.. 더보기
두 사람ㅣ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ㅣ사계절 너와 나의 안전거리, 이번 책은 《두 사람》이다. 이 그림책은 스토리가 없다. 대신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이 있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어떤 두 사람 이야기입니다. 그 두 사람은 엄마와 딸일 수도 있고, 형제일 수도 있고, 남매일 수도 있고, 친한 친구일 수도, 남편과 아내일 수도 있어요. 함께하는 두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나에게 인상 깊은 장면들은 두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나란히 한쪽으로 나 있는 두 창문과 같아요. 두 창문을 통해 똑같은 것을 볼 수도 있지만, 사실 둘은 다른 풍경을 보여 준답니다. 가끔은 색깔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있기도 해요. 따뜻하고 즐거운 노란색과 서늘하고 진지한 푸른색처럼요. 두 가지 색이 만나면 따뜻하고 진지하면서도 즐겁고 서.. 더보기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관점의 차이, 이번 책은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이다. 진짜 이야기는 아무도 모른다며 늑대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늑대는 할머니 생일 케이크를 만들다가 설탕이 떨어져서 이웃집에 가서 얻어오기로 한다. 이웃집은 지푸라기로 지은 돼지네 집이었는데 문을 두드리자마자 문이 떨어져서 돼지를 불렀다. 그런데 감기에 걸린 늑대는 코가 근질려서 재채기를 하고 말았다. 그랬더니 지푸라기 집이 무너지고 그것에 깔려 죽은 첫째 돼지가 보였다. 짚더미 속에 먹음직스러운 햄이 있는데 그냥 가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첫째 돼지를 먹어버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다시 설탕을 얻으러 둘째 돼지의 나뭇가지 집으로 갔다. 그런데 또 재채기가 나와서 집이 무너지고 둘째 돼지가 죽어있었다. 음식을 바깥에 놔두면 .. 더보기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ㅣ비룡소 타인의 시선,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이다. 살고 있는 집이 너무 비좁아서 가족은 이사를 가기로 했다. 이사 가기 전에 모두 새 집을 구경하러 떠났다. 가족은 새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 즐거워했다. 큰 소리로 웃고 춤을 추는데 초인종 소리가 났다.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였는데 너무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해달라며 소리를 꽥 질렀다. 그 모습에 즐거웠던 마음이 사라지고 집으로 가는 동안 모두들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얼마 뒤 이사를 왔고 아래층 할머니는 매일 같이 시끄럽다며 올라와서 잔소리를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할머니가 올라올 일을 절대로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주 조용히 있거나, 생쥐 흉내를 낸다거나, 손가락만 움직이며 놀거나, 허공에 발차기를 하면서 놀았다.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자 아래층 .. 더보기
질투가 나는 걸 어떡해!ㅣ코넬리아 스펠만ㅣ보물창고 《질투가 나는 걸 어떡해!》 미움과 질투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곰은 가끔 질투가 난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가 나보다 더 동생을 좋아하는 것 같을 때, 친구가 다른 친구랑 더 재미나게 놀 때, 내가 원하는 걸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을 때, 내가 잘하고 싶은 일을 옆 친구가 먼저 멋지게 해낼 때, 다른 친구들이 한 아이에게 집중할 때 질투가 난다며 여러 상황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감정의 느낌을 설명하고 아이들, 어른들, 반려동물들 모두 질투를 한다며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질투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기, 원하는 것 솔직하게 말하기. 그리고 도움을 청했을 때, 상대가 바로 나에게 집중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기다리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