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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카밍시그널ㅣ투리드 루가스 지음ㅣ강형욱 감수 및 사진ㅣ다니엘K.엘더 옮김ㅣ혜다

반려견과 12년 동안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강아지에 대해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강아지와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카밍 시그널을 구입했습니다.

 

 

'카밍 시그널의 종류와 사용법',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를 중점 두어 읽었습니다.

책 목차

 

첫 번째로 카밍 시그널의 종류와 사용법입니다.

 

어떤 종류의 카밍 시그널이 있는지 소개합니다. 이번 시그널은 냄새 맡기입니다.

 

냄새 맡기와 관련된 상황 사진을 첨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리드의 조언과 해당 시그널에 대한 여러 사례를 보여줍니다.

 

다음은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입니다.

 

반려견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통제가 안 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앞서 나온 카밍 시그널을 이해할 수 있다면 반려견이 언제 스트레스를 받는지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의 폭력성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주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보호자의 화난 모습, 이래라저리라 요구당하는 것들 모두 반려견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일입니다. 이런 행동은 표면적인 증상일 뿐이며 진짜 원인은 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좋지 않은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선 그 증상만 보지 말고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를 한번 체크해보았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항상 무언가에 의해 심신의 안정을 방해받는 경우'가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예민하고 불안해하는 성향이 있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변 상황에 오버액션을 취하는 모습, 긁기, 몸 떨기, 자기 몸 핥기가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체크해봤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변화주기: 항상 정해진 시간에 밥 먹고, 산책했었는데 밥을 다른 방식으로 주거나 평소와 다른 길로 산책을 가봐야겠습니다.

반려견의 카밍 시그널 배우기: 실제로 이 책을 보니 제가 아는 카밍 시그널은 몇 개 없었습니다. 카밍 시그널을 익혀서 평소에도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채워야겠습니다.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대화라고 합니다. 또 반려견을 억압적으로 다루지 않고 벌을 준다거나 난폭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 것입니다. 화를 내는 대신 카밍 시그널을 사용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면 반려견도 시그널을 이해하고 카밍 시그널로 응답할 것이라고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관찰노트가 있습니다. 앞에서 배운 카밍 시그널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반응을 관찰, 기록합니다.

 

 

날짜별로 해당 시그널을 몇 번 보였는지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 반려견을 잠시 관찰해본 결과, 하품 2번, 냄새 맡기 1번, 꼬리 흔들기 여러 차례, (꼬리 흔들기는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앉기 1번, 엎드리기 1번을 했습니다.

 

동생이 결혼을 하고나서부터 강아지 돌보는 것을 전적으로 제가 다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반 정도를 혼자 돌보니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와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카밍 시그널은 강아지와 몸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제가 강아지의 시그널을 이해하고, 저도 시그널로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한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소통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