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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슈퍼 거북ㅣ유설화ㅣ책읽는곰 내 속도대로 살 권리, 이번 그림책은 《슈퍼 거북》이다. 저자는 지나친 경쟁 속에서 이유도 모른 채 죽어라고 달리고만 있는 내담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한다. 이 그림책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후의 뒷 이야기이다. 경주에서 이긴 거북이는 스타가 됐다. 다들 거북이를 응원하고 좋아했다. 하루는 꾸물이가 느릿느릿 길을 건너는데 다들 빵빵거리며 슈퍼 거북이 저렇게 느릴 리가 없다며 수군댔다. 꾸물이는 동물들이 실망할까 봐 걱정되었고, 진짜 슈퍼 거북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도서관에 가서 빨라지는 방법이 나온 책을 모조리 찾아 읽고 책에 나온 대로 따라 하기 시작했다. 꾸물이는 하루 종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훈련을 했다. 결국 비행기보다 빠른 슈퍼 거북이 되었다. 다들 역시 슈.. 더보기
알사탕ㅣ백희나ㅣ책읽는곰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1장, 세 번째 책 《알사탕》이다. 주인공 동동이는 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혼자 구슬치기 놀이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 구슬이 필요해서 문구점으로 가는 길에 저 멀리 친구들이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보인다. 문구점에 가서 못 보던 구슬을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알사탕이었다. 알사탕을 사서 집으로 와 일단 하나를 먹어본다. 갑자기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소파의 목소리였다. 소파는 하고 싶은 말을 동동이에게 전한다. 사탕이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자 소파의 목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다른 사탕들도 하나씩 먹어본다. 그날 동동이는 강아지, 아빠, 돌아가신 할머니, 낙엽들의 속마음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직접 동화책을 읽어보시라. .. 더보기